현재 바닷속 최대수심에서 발견된 심해어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뉴다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467회 작성일 08-10-09 16:32본문
바다속(7703m)에서 심해어류 17마리의 발견은 영국과 일본 연구팀은 극심한 수압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원격조종 해저 탐사정 카메라로 공동촬영 해저탐사 사상 가장깊은 7703m의 바다속 캄캄한 물 속에서 빠르게 헤엄쳐 다니며 새우를 잡아먹으며 생활하는 어류가 발견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10/7일 보도
영국 에버딘대와 일본 도쿄대 연구진은 태평양 일본 해구 수심 7703m에서 심해 어종인 원두꼼치과에 속하는 길이 30cm 정도의 ‘슈돌리파리스 앰블리스토몹시스(Pseudoliparis amblystomopsis·)’ 17마리가 떼지어 헤엄쳐 다니는 모습을 카메라로 포착, 이전까지 어류가 발견된 가장 깊은 바다는 수심 8000m가 넘는 푸에르토리코 해구이지만 1970년 당시 발견된 ‘아비소브로툴라 갈라테아’는 숨진 상태였으며, 어류가 산 채로 발견된 최고 수심은 약 7000m였다.
“이처럼 깊은 수심에서 사는 데는 먹이 공급과 수압, 개체수에 비해 좁은 활동영역 등 세가지 큰 문제가 있다”면서 “새로 발견된 어종은 이런 문제를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17마리나 되는 무리가 한꺼번에 발견된 것은 이들이 한 가족일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이런 어류에도 모종의 양육 방식이 존재할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심해 어종이라면 에너지를 최대한 아끼기 위해 움직임이 둔할 것으로 생각해 왔지만, 비디오 카메라에 포착된 이들 어류는 매우 재빠르고 먹이를 정확하게 낚아챘다고 덧붙였다.
신정훈 기자 hoon@segye.com
세계일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