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상어 제주바다에서 방류, 자유를 되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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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sk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264회 작성일 12-09-06 20:13본문
09월 06일 아쿠아플라넷을 운영하는 한화 H& R는 생존 고래상어 '해랑'이가 이날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항 앞 해상에 방류, 입수 과정에서부터 폐사, 재반입 등 여러논란에 휩싸였던 아쿠아 플라넷 제주의 고래상어가 2개월만에 고향 바다로 돌아갔다. 고래상어는 생체태그를 부착한 채 오전 10시께 성산항에서 출발, 1시간 30분가량 배와 함께 시속 5㎞로 이동하다 성산항에서 남남동쪽으로 9.8㎞ 떨어진 수심 약 110m 해역에 방류됐다. 방류된 고래상어 '파랑'이는 길이 4.5m, 몸무게 600∼650㎏으로 출발 전까지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었다. '해랑'이와 함께 전시됐던 '파랑'이는 건강 악화로 지난 8월18일(폐사) 숨졌다. 사인은 만성신부전으로 밝혀졌다. 만성신부전증은 이번 경우처럼 포유류가 아닌 어류에서도 발견되며, 발병시 외관상 드러나는 증세가 없어 조기치료가 거의 불가하다. 뿐만 아니라, 발병이 된 사실을 확인하더라도 현재로서는 연구부족으로 인해 치료방법이 없다.
고래상어는 반입과정부터 큰 이슈였다. 7월 초(14일) 개관에 맞춰 중국으로부터 반입하기로 했던 고래상어는 한·중어업 분쟁이 격화되면서 중국측에서 일방적으로 반출금지 통보를 알렸다. 이때가 7월 5일. 아쿠아플라넷 제주측은 황당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하지만 불과 며칠 후인 7월 7/, 9일 연속 기적적으로 고래상어 두 마리가 제주시 애월읍 근처의 정치망에 연속으로 걸려들었다. 그리고 어민이 고래상어를 무상으로 기증하면서 밀반입에 대한 의혹이 커지게 되었다.
고래상어(Whale shark)는 이름 때문에 포유류인 '고래'로 인식하기 쉽다. 하지만 고래상어는 '수염상어목 고래상어과'에 속하는 어류다. 고래상어는 어류기 때문에 몸체의 양 옆에 아가미가 있으며 꼬리 지느러미를 좌우로 흔들며 유영한다. 번식행태는 난태생으로 추측되고 있으나 정확히 밝혀진 내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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